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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교부 “김정은 수일 내 공식방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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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교부 “김정은 수일 내 공식방문” 발표

방문 시기는 공개 안해...북미회담 하루 전 26일 기차로 도착 관측도

자료=뉴시스
자료=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진우 기자] 27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일 내에 베트남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베트남 정부가 23일 공식 발표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이날 기관 페이스북와 트위터로 "김정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에 베트남을 공식 우호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공식 우호방문이란 용어를 사용했지만, 실질적으로 국빈에 준하는 예우가 제공될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분석이다.

베트남이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방문을 발표한 가운데 베트남 현지 일부 언론에서는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하루 전인 오는 26일 오전 기차 편으로 베트남에 도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6일 기차로 중국과 국경을 접한 베트남랑선성 동당역으로 입국해 승용차로 갈아타 정상회담 장소인 하노이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특히,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중심으로 한 북한 의전팀이 지난 17일 당동역을 전격 방문했고, 베트남 당국이 최근 역사 보수공사를 잉로 역내 출입을 통제하면서 이같은 관측에 설득력을 주고 있다.


이진우 기자 jinulee64@g-enews,c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