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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경제와 군사 이어 이번엔 '교육굴기'선언…미국과 '맞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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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경제와 군사 이어 이번엔 '교육굴기'선언…미국과 '맞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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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중국이 경제와 군사에 이어 이번엔 ‘교육굴기’를 선언하고 나섰다고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4일자로 보도했다. 이를 위해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중앙정부)은 2035년까지 ‘교육 강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침 ‘중국 교육현대화 2035’를 정리해 발표했다.

‘세계 일류의 대학건설’이 핵심으로 한 이 지침은 원칙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4%이상의 액수를 교육예산에 충당한다고 명기했다. 이로써 시진핑 국가주석(사진)은 경제 및 군사 외에 교육에서도 미국에 대항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셈이다.
지침의 구체적 내용은 2035년까지 ‘학습대국, 인재강국’실현을 위해 ‘고등교육 경쟁력의 비약적 향상’을 도모한다고 정했다. 한편 향후 ‘10대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시 주석의 지도사상의 철저한 학습과 ‘애국주의’나 ‘정치적 자각’을 높이는 일도 요구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