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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자 신규등록 한달새 55% 급감, 서울·수도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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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자 신규등록 한달새 55% 급감, 서울·수도권 58%↓

1월 6543명...신규등록 임대주택도 59% 크게 줄어

[글로벌이코노믹 유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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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지난 1월 한 달 간 신규 임대사업자 6543명이 등록, 직전 12월 1만 4418명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신규 임대주택도 같은 기간 1만 5238채 등록해 지난해 12월(3만 6943채)의 40% 수준에 그쳤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1월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임대사업자 6543명이 증가해 총 41만 3000명을 기록했다. 임대주택도 1월에만 1만 5238채 늘어나 총 137만 7000채로 집계됐다.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 수는 지난해 12월보다 54.6%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이다.

지역 별로는 지방보다는 서울 등 수도권 감소폭이 더 두드러졌다. 서울과 수도권 전체의 임대사업자 신규등록 수는 똑같이 58.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신규등록 임대사업자 중 수도권의 비중은 77.6%에서 71.4%로 줄었다. 지방은 서울·수도권보다 감소 폭이 작지만 역시 한 달 새 42%나 많이 줄어들기는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지난 1월 동안 증가한 신규등록 임대주택 수는 1만 5238채이며, 전체 등록 임대주택 수는 총 137만 7000채로 집계됐다.
신규등록 주택 수도 전월대비 58.7% 크게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지방보다는 서울 등 수도권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신규등록 임대주택 수에서 수도권 비중은 70.3%에서 66,4%로 떨어졌다. 서울은 4824채로 전월대비 61.1% 감소했고, 수도권 전체는 1만 113채로 전월대비 61% 감소했다.

지방의 신규등록 임대투택 수는 5125채로 전월대비 53,4% 하락했다.

국토부는 "전월대비 신규등록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말 등록이 집중되었고, 10년 이상 임대등록 시 양도세 감면조항 일몰 등을 적용한 9.13대책 효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