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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코퍼레이션, 국내 1호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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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코퍼레이션, 국내 1호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 개발

시운전 과정 원격화로 효율적 인력·운영 에너지 절감 가능

대림코퍼레이션 직원이 태블릿을 이용해 원격으로 세대조명 시운전을 하고 있다. 사진=대림코퍼레이션이미지 확대보기
대림코퍼레이션 직원이 태블릿을 이용해 원격으로 세대조명 시운전을 하고 있다. 사진=대림코퍼레이션
[글로벌이코노믹 오은서 기자] 대림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홈네트워크 기반의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공동주택의 시운전 공정을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원격화·효율화·데이터화 함으로써 비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데이터 분석으로 인한 하자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
기존의 공동주택 시운전은 모든 세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하는 방식이라 절박한 시간에 이뤄지다보니 면밀한 점검이 어려웠다. 또한 입주자는 적절한 시운전이 진행됐는지 확인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었다.

하지만 대림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시운전 솔루션은 기존에 진행하던 작업과정을 태블릿과 PC를 통한 원격 제어로 구현함으로써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케 했다.

공동주택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면 준공 전 시운전으로 세대 조명, 온도조절, 환기,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세대별 온도와 에너지 소모량을 모니터링해 냉난방 효율을 점검할 수 있다.

특히 입주 전 새집증후군 제거를 위해 세대 내부 '난방과 환기를 반복하는 베이크 아웃(Bake Out)' 과정도 원격으로 실시해 새집증후군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온수, 수도 사용량도 모니터링해 세대 누수 여부 추정도 가능하다.

대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으로 건설사의 시공과정 개선 및 하자발생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실제 수도권 공동주택에서 스마트 시운전을 시범 적용한 결과, 기존 대비 에너지 관리비용을 30%이상 절감했으며 추후 자동제어 솔루션과 연동으로 지속적인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