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법원은 콜롬비아 기업인 카를로스 마토스씨를 현대차와 연루된 4건의 뇌물사건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마토스씨를 콜롬비아로 인도할지 여부를 놓고 공청회를 열어 피고의 입장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마토스씨는 소송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재판관 및 재판소 관리들을 매수했으며 소송 2개월 후 재판관은 실제 마토스씨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콜롬비아 검찰은 이후 뇌물혐의로 마토스씨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으며 마토스씨가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콜롬비아 영사관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아 도망자로 선언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