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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기대, 코스피 2230선 다시 회복…외인기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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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기대, 코스피 2230선 다시 회복…외인기관 공방

주주환원정책에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 동반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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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230선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지난해 12월 주택지표 부진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86포인트(0.35%) 상승한 2234.46으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투자자가 순매수를 강화하며 강세흐름을 나타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주시하는 가운데 매물을 소화하면서 추가상승을 모색했다.

코스피는 27일 전날보다 8.19포인트(0.37%) 상승한 2234.79에 거래를 마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단독회담과 친교만찬이 예정되어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565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1118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1524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에 현대차 5.31%, 현대모비스 3.76%, 기아차 1.51% 등이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 1.35%, SK이노베이션 3.87%, KT&G 2.97% 등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LG화학 1.55%, 삼성바이오로직스 0.81% 등 주가도 소폭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 1.99%, POSCO 2.74%, NAVER 1.52%, KB금융 1.22% 등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정상회담에서 방위산업에서의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 이라는 소식으로 방산주가 함께 올랐다.

LIG넥스원 주가가 6.70% 뛰었다.

한국항공우주 2.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36%, S&T중공업 1.14% 등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지수는 매물을 소화하며 추가 상승을 모색하는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며 “가격매력이 있으면서 턴어라운드 진행되는 업종군 중심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