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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황교안...내년 4월 총선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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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황교안...내년 4월 총선 진두지휘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개최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황 신임 대표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 오세훈, 김진태 후보를 따돌리고 당대표에 선출됐다.
황 대표는 총 6만8714표(50%)를 얻었고 오 후보는 4만2653표(31.1%), 김 후보는 2만5924표(18.9%)를 얻었다.

이 선거는 일반·책임당원·대의원 등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현장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당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 대표는 2021년 2월까지 당대표를 맡으며 내년 4월 21대 총선과 2021년 대선 준비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황 대표는 박근혜정부에서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고 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당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홍준표 전 대표가 사퇴한 후 들어선 김병준 위원장 중심의 비상대책위 체제를 마감하고 황 대표를 정점으로 한 정식 지도부를 출범하게 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