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나이차는 38살? 36살?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가 포털에서 화제다.

북한이 공식적으로 밝힌 김 위원장의 출생연도는 1982년이다. 1912년생인 김일성과 1942년생인 김정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춘 것으로 보이며 '백두혈통' 우상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유학시절 여권 등을 근거로 김 위원장의 출생연도를 1984년 1월로 보고 있다. 20여년 전 미국으로 망명한 김 위원장의 이모 고용숙도 김 위원장이 1984년생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이 1984년생이라면 우리나라 나이로 올해 36세다. 1946년생인 트럼프 대통령과는 38세 차이인 것이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1981년생)보다도 세살 어리다.

두 정상은 27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비공개 회담을 열었고 다음날인 28일에는 오전 일찍부터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