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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주민들 대규모 시위 “셰일가스 무차별 채굴 탓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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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주민들 대규모 시위 “셰일가스 무차별 채굴 탓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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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중국신문 환구시보(인터넷 판)는 중국 내륙부의 쓰촨성 쯔궁시 에이현에서 지난 24, 25 양일에 매그니튜드 4이상의 지진이 3회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빈과일보는 셰일가스 채굴이 지진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주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 현지정부가 채굴정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은 셰일가스 채굴이 인위적인 지진을 유발하고 있다며 오래전부터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현지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자 이번 지진으로 1,000명 규모의 시위로 발전했다고 한다.

인터넷에 올라온 시위를 촬영한 동영상에는 현수막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거나 현지 정부청사로 몰려오는 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약 5km로 현지 인터넷 매체는 셰일가스 채굴과의 연관성에 대해 더 검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