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은 이날 예정된 회담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각자 숙소로 복귀했다.
두 정상은 확대회담 전까지만 해도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 등에 큰 진전을 보인 듯했으나 확대회담이 예정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두 정상은 당초 오전 11시55분께 업무오찬을 가지려 했으나, 확대회담이 길어지면서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회담장을 떠났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오후 2시5분께로 예정됐던 '하노이선언' 서명식 또한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4시께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앞당겨 오후 2시께 시작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