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과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 우려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장막판 급락의 원인은 북미정상회담 결렬우려다.
미 CNN 방송 등 외신은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취소된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날 오후 3시를 전후로 보도했다.
이 소식에 외인 대거 순매도에 나서며 장막판 코스피가 22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28일 전날 대비 39.25포인트(1.76%) 하락한 2195.4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3169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3169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NAVER 주가는 올해 국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1위 기업이 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2.70% 올랐다.
셀트리온 0.99%, 엔씨소프트 2.56%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KT&G 1.44%, 하나금융지주 0.91% 등도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에 5.02% 급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3.53%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4억8900만주, 거래대금은 8조539억원을 기록했다. 상•하한가 없이 115개 종목이 오른 반면 748개 종목은 내렸다. 3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가 종료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