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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 계속”…북 관영매체 “새로운 상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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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 계속”…북 관영매체 “새로운 상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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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일 양국 정상과의 전화회담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대화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북한 측이 3월1일 새벽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영변 핵 시설 폐기에 대한 대가로 제재 전면해제를 요구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 것을 트럼프는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관영매체들은 1일 아침 2차 정상회담에 대해 두 정상이 ‘새로운 상봉을 약속했다’는 등의 내용을 보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아침 김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틀째 면담에 대해 사진을 붙여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두 정상이 ‘북·미 관계개선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어 건설적이고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관계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대화를 계속 하겠다”며 “새로운 상봉을 약속했다”고 추가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전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