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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LG전자, 눈길끈 적자탈출용 3대 비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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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LG전자, 눈길끈 적자탈출용 3대 비밀병기

LG G8엔, ‘새로운 경험의 시작’ 안면인식 ‘Z카메라’ 탑재
손짓으로 앱 구동하는 ‘에어 모션’...터치의 손맛과 재미
세계 최초 정맥센서 탑재...얼굴,지문 등 다양한 생체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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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리미엄4G 스마트폰인 LG G8과 5G폰 V50 및 V50듀얼 스크린폰을 3대축으로 삼아 내년도 적자탈출(턴어라운드)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들 제품에는 ‘안면인식, 정맥센서, 후면센서, 그리고 5G듀얼스크린 같은 핵심기능이 들어간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CCIB, Center de Convencions Internacional de Barcelona)’에서 두 제품을 핵심으로 하는 플래그십 전략 스마트폰 제품군을 공개하면서 15분기 연속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나는 적자반전의 첫 신호탄을 힘차게 쏘아 올렸다.

MWC2019 행사 개막 일주일 전 권봉석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사장은 “5G통신 시대가 시작된다고는 하지만 시장 상황 변동에 따라 4G프리미엄폰을 주력으로 내놓거나, 5G폰이 잘팔리면 5G폰 보급형을 만드는 등 유연한 전략을 펼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LG전자 개발진의 자랑은 이 가운데 LG G8의 새로운 안면인식 기술, 정맥인식기술, 그리고 후면 지문센서 등 생체인식 3종세트가 제품 인증 기술력을 크게 높였다는 점이다.

특히 인피니온으로부터 제공받은 비행거리시간측정(ToF)센서를 단 ‘Z 카메라’는 예전에 없던 안면인식 기능을 갖게 해줬다. 또 전면에 탑재하고 스마트폰을 구동하기 위해 누르거나 만져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이로써 업그레이드된 화질은 물론 편의성과 재미까지 더해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했다. 이를통해 LG G8은 디스플레이 위에서 손짓만으로 앱을 구동하는 ‘에어 모션’ 기능으로 기존 손맛과 또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직접 스마트폰을 만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편리하다.

화면 위에서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미리 지정한 앱을 구동할 수 있다. 전화가 왔을 때도 손짓만으로 받거나 끊는 게 가능하다. 화면 위에서 다섯 손가락을 한 번에 오므리는 모양을 취하면 화면이 캡처되고,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다가 엄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아날로그 다이얼을 잡아 돌리는 제스처를 취하면 볼륨 키우거나 줄이기도 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최초로 정맥 인식기능까지 탑재했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기만 하면 카메라가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정맥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보안성도 높다. 더불어 ‘Z 카메라’는 ToF 센서와 적외선 조명(IR illinator)의 조합으로 빛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자의 얼굴을 구분해 낸다. 이 때문에 빛이 없는 어두운 곳이나 밝은 햇볕을 등지는 경우, 인식이 잘 되지 않는 기존 구조광(SL, Structured Light)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사용자는 정맥은 물론 지문, 얼굴 등 다양한 생체 인식을 골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취재=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