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월 26일 컵 내부에 고양이 발 모형의 유리 모형을 제작한 이중 유리 형태의 텀블러를 출시했다. 그런데 발매 당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면서 매장에서는 컵을 서로 구하려는 고객끼리의 몸싸움도 잇따랐다.
스타벅스는 고의적으로 출고 수량을 줄이고 있다는 소셜미디어의 루머를 부정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7일부터 3월 2일까지 4일간 매일 1000개를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와 제휴한 알리바바에 따르면, 초기 1000개 물량은 판매를 시작한 지 6초 만에 매진됐으며, 다음 날 하루에 3000개의 물량을 판다고 공지했지만 1초 만에 매진됐다.
한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고양이 발 컵'을 구매하려는 인파가 매장 밖으로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심지어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소재 일부 대형 매장 밖에는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밤을 세우는 '텐트족'이 등장하기도 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