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12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의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2015년 2.8%에서 지난해에는 8.2%로 높아졌다.
이 같은 점유율은 서유럽의 6.6%, 미국의 3.9%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수소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넥쏘를 중심으로 731대(버스 2대 포함)가 팔리면서 78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정부의 보급 목표 659대를 초과한 것이다.
전기차는 신규 모델 출시, 정부 구매보조금과 세금감면 확대로 판매량이 110% 이상 증가하며 3만 대를 넘어섰다.
하이브리드차는 그랜저, K7 등 대형세단 모델 위주로 10% 증가한 9만3094대를 기록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