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에 있는 26개 유치원이 4일로 예정됐던 개학이나 입학을 연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부지역 돌샘유치원은 5일로 예정됐던 입학식을 7일로 연기했다. 남부지역 목원유치원은 5일에서 8일로 입학식을 연기했으며 남부 정훈유치원은 6일에서 8일로 입학식을 연기했다. 3개 유치원 모두 자체 돌봄은 제공한다. 반면 강동송파 돌샘유치원은 5일에서 7일로 입학식을 연기했으며, 학부모 자가 돌봄에 동의했다.
서울 북부 한성유치원과 강동 송파 강일늘사랑유치원, 강남서초 도곡렉슬 유치원과 오즈마법사 유치원은 입학식이 미정이다.
그밖의 18개 유치원은 입학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입학이나 개학 연기 무응답 유치원은 서울 북부 지현유치원, 동부 푸른솔유치원, 한영유치원, 그림유치원, 백주유치원, 새아랑유치원 등 6개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교육청 공지사항 '2019 서울지역 입학(개학) 연기 및 무응답 유치원 현황(190303, 18시 현재)'에 첨부된 엑셀파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치원에 따라 자체 돌봄 교실을 제공하는 곳도 있고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어 학부모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3일 정오 기준으로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 현황을 집계한 결과 4일이나 5~6일로 예정된 개학·입학을 무기한 또는 유기한 연기하기로 한 유치원은 전국에 381곳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