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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코스피 2170선 후퇴…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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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코스피 2170선 후퇴…외인기관 동반매도

SK이노베이션, 물적분할 긍정적 전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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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70선으로 밀렸다.

지난 4일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에 3대 주요지수 모두 하락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31포인트(0.33%) 하락한 2183.35로 출발했다.

큰손이 팔자에 나서며 장중 내내 약세흐름이 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574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917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439억원 나홀로 순매수로 대응했다.

코스피는 5일 전거래일 대비 11.43포인트(0.52%) 하락한 2179.23에 거래를 마쳤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 기관의 동반매도 등에 약세를 나타냈다”며 “단기상승폭이 컸던 종목군들 매물이 출현했으며 앞으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제시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POSCO 3.04%, 삼성SDI 3.35%, LG화학 3.49% 등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기아차 주가는 국내 판매 부진이 심화됐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1.69% 내렸다.

현대차 0.41%, NAVER 1.81%, 현대모비스 1.18%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 1.20%, 삼성바이오로직스 1.46% 등 주가는 상승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소재사업부의 물적분할이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는 애널리스트의 평가에 주가는 2.45% 뛰었다.

SK 0.93%, KB금융 0.23%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