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기준 세계시장은 0.87%, 선진국은 0.83% 하락했다. 미국증시도 0.8% 하락했고 EU와 신흥국은 1.2%로 큰 폭 하락했다. 신흥국 하락은 중국지수가 2% 가까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유럽중앙은행(ECB)는 2019년 유럽 GDP성장률을 이전 1.7%에서 1.1%로하향 조정했다. 또한 2020년도 0.1%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도 2019년 1.6%에서 1.2%로낮추며 전반적인 경기 의 냉각을 전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글로벌 무역전쟁, 브렉시트, 이탈리아 부채 문제 등이 유럽 전체로의 경제성장을 제약하는것으로 ECB는 지적했다.
미국 연준, 캐나다 등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깉측 후퇴에 이어 ECB도 금리인상 유보 및 은행에 대한 유동성 공급 확대를 선언하면서 주요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국채금리 하락은 역으로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하며 안전자산으로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보여준다.
글로벌 중앙은행이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동안 연초 이후 글로벌 시장의 호재로 작용하며 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던 미-중 무역분쟁이슈는 화웨이의 미 정부에 대한 대응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미국정부는 국방수권법을 근거로 화웨이와, ZTE의 장비를 미국 정부기관이 구매하는것을 금지했고 유럽을 비롯한 주요 우방국에 사용제한을 권고했다. 화웨이는 텍사스 동부 연방법원에 이에 대해 헌법을 침해한다고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외신이 보도하고 있다.
또한 화웨이의 CFO에대한 이란제재 위반 혐의에 따라 미국의 범죄인도 송환 요청에 대한 심의가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유가 WTI는 선물기준 소폭 상승했다. 최근 국제원유시장은 미국의 이란에 이은 베네주엘라 제재와 OPEC 그리고 러시아의 생산 감량, 글로벌 경기 수요 위축 등의 유가 상승 압력과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대 등 유가 하락 압력이 대치하며 유가의 변화를 유발하고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