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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우려, 코스피 2130선 추락…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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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우려, 코스피 2130선 추락…외인기관 동반매도

중국인 단체관광객 기대에 LG생활건강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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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30선으로 주저앉았다.

지난 6일 미국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한 데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 약세마감했다.
유럽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기존 1.7%에서 1.1%로 하향조정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우려에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99포인트(0.60%) 하락한 2152.80으로 출발해 약세흐름이 지속됐다. 특히 큰손인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동반매도공세에 나서며 낙폭은 1% 이상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759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1265억원을 동반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938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S-Oil 주가가 배당금 축소결정에 5.59% 급락했다.

현대차 4.38%, NAVER 3.97% 등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이달말부터 5월말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에 대한 기대감에 각각 1.03%, 0.51% 뛰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도 1.05% 상승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거래량은 3억882만주, 거래대금은 4조4365억원을 기록했다. 상•하한가 없이 241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584개 종목은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