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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수도 알제서 '현 정권 장기집권 반대' 수십만 명 시위 극도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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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수도 알제서 '현 정권 장기집권 반대' 수십만 명 시위 극도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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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8일(현지시간) 5선을 목표로 하는 부테플리카 대통령(82)에 반발하는 항의시위가 발생 치안부대와 충돌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의하면 시위에는 수십만 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50명 이상이 체포되었고 치안부대원 등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 현지에서는 혼란이 계속 되고 있어 수습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부테플리카는 1999년 대선에 당선돼 권력을 장악했다. 건강상태의 악화가 지적되는 가운데 올해 2월 4월18일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의 출마를 표명했다. 젊은이들은 8일 거리에 나와 장기집권에 대해 반발하며 “정권 교체” 등이라고 외쳤다.

알제리에서는 2013년 1월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계의 이슬람 무장세력이 동부 이나메나스 교외의 천연가스 관련시설을 습격해, 외국인 10명을 포함한 약 40명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부테흐리카 정권은 테러 대책 등을 추진해 왔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