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중국 아이스크림산업 연간 20조원 시장으로 급성장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중국인들의 소비 수준 향상과 아이스크림에 대한 인식 변화로 아이스크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롱핀시(龙品锡) 중국아이스크림시장연구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18도 중국의 냉동식품산업 시장규모는 8000억 위안(약 133조 원)으로 그 중 아이스크림시장이 차지하는 규모가 1239억4000만 위안(약 20조 원)으로 아이스크림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의 아이스크림 및 냉동 냉장 식품 소비량은 연평균 1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간 생산량이 2400만 톤으로 세계 최대 아이스크림 시장인 미국에 비해 중국의 연간 생산판매량은 506만 톤으로 많은 차이가 나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 중에 있다.

미국의 1인당 소비량은 연평균 65kg를 넘고 있으며 유럽이 그 다음으로 연평균 소비량은 1350만 톤, 1인당 소비량은 50kg이다.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2018년 광군제(双十一, 11월 11일)에서 2만개 한정 판매의 고가 왕홍 아이스크림이 오후 3시에 매진되어 당일에만 132만 위안(약 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 아이스크림시장의 급속 성장에 따른 전략으로 2, 3선 도시와 중서부 지역 공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의 1선 도시와 동부 연안 지역은 이미 수많은 기업들이 몰려 제품의 동질화가 심각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반면 중서부 지역은 인터넷과 고속철도의 시대로 들어서면서 구매력이 향상되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