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8모델은 기본형 가격이 8만3800달러인 럭셔리 세단이다. 배기량은 3리터이며 출력은 335마력이다.
아우디는 연료 누유와 이에 따른 화재 위험을 리콜 이유로 들었다.
아우디에 따르면, 고압 연료 펌프의 공급선이 시간이 지나면 구멍이 생겨 연료가 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가 새는데 열이 가해지거나 불꽃이 터지면 불이 날 수 있다.
씨넷에 따르면, 아우디는 이런 결함을 지난해 6월 처음 발견하고 올해 1월까지 시험하고 조사를 벌였다. 아우디 측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런 시험을 해도 근본원인을 분명히 알기 어렵다"면서 "그렇지만 자동차 수명주기 동안 연료공급선의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해결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측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연료탱크 내 저압 연료공급 장치에 연료 댐퍼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