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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 탑승객과 승무원 157명 모두 사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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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 탑승객과 승무원 157명 모두 사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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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객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항공기는 공항에서 이날 오전 8시38분에 이륙해 8시44분 연락이 두절됐으며,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서쪽으로 62km로 떨어진 비쇼투프 인근에 추락했다.
에티오피아 국영방송도 이날 항공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33개국의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이날 사고와 관련, 공식 트위터에 “에티오피아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오늘 아침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 한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지난 2010년에도 레바논 베이루트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지중해에서 추락해 9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