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 일대를 휩쓴 토네이도로 20여명이 숨졌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지난 3일 발생한 토네이도가 최소 F3 등급에 이른다고 밝혔다. F3 등급은 시속 330km에 가까운 바람 세기로 달리는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다. 토네이도는 바람 세기에 따라 F0부터 F5까지 6단계로 등급을 나눈다. NWS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 일대에 토네이도 12개가 강타했으며 리 카운티에만 1시간 간격으로 토네이도 2개가 상륙했다.
미국 적십자사는 토네이도가 휩쓴 리카운티에서 음식물과 피난처, 긴급구호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적십자사 현지 담당자는 "도움과 희망이 절박한 주민들에게 구호를 하게 해주는 현대자동차앨라배마와 같은 파트너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적십자사는 7일부로 긴급 피난처 1곳과 비상 지원소 2곳을 개소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