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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타이거 IH 밥솥, 감전위험으로 중국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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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타이거 IH 밥솥, 감전위험으로 중국서 리콜

중국에서 리콜이 결정된 일본 타이거 IH 밥솥 'JKW-A10C' 모델.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에서 리콜이 결정된 일본 타이거 IH 밥솥 'JKW-A10C' 모델.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 타이거 IH 밥솥을 중국으로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타이거 트레이딩(상하이) 유한공사'가 중국 시장관리감독총국(Market Administration)에 자발적 리콜 계획을 제출하고 수입된 타이거 IH 밥솥을 전량 회수하고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된 제품은 2012년 4월 1일부터 2018년 9월 20일까지 생산된 'JKW-A10C' 모델로, 원산지는 모두 일본이다. 중국 시장 통계에 따르면, 본토에서 영향을 받는 제품 수는 총 3만9397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광여행 중 들여온 제품도 상당수 차지하는 것으로, 대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식 수입·판매 제품에 국한된 리콜인지, 원산지 일본이 확인된 모든 제품에 대한 리콜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리콜이 결정된 타이거 IH 밥솥에서 발견된 결함은, 인쇄 회로 기판을 보호하는 접지 와이어의 설계가 중국의 표준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상단 덮개의 금속 부분을 만지면 전기 충격 및 잠재적인 안전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범위 내에 있는 제품의 경우 'Tiger Trading (Shanghai) Co., Ltd.'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한 리콜 계획을 통해, 소비자에게 무료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