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간) 일본 아지노모토 식품회사가 이로 인해 베트남 현지 언론 및 정부로 부터 크게 호평받고 있다.
실제 2018년 아동구호기금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의 아동비만과 영양실조가 동반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아동 영양실조 비율은 북부지역 30.3%, 중부지역은 34.2%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으로 영양실조 아동 인구가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비만아동 인구 비율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노이와 하노이 인근 주요 지역에 사는 과체중 아동 비율이 각각 40.7%과 50%를 차지해 총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급격한 비만아동 인구증가는 생활패턴의 변화와 고탄수화물, 고지방 패스트푸드 섭취 때문이다.
높은 아동 영양실조 발병률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초등학교들은 급식 경험이 전무한 탓에, 식단 개발 및 조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 아지노모토는 2012년부터 학교 급식 전반에 대한 연구에 착수, 360개 메뉴가 포함된 120개 급식 식단을 개발했다. 이 메뉴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에서 구하기 쉽고, 학교에서 다루기 용이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현재는 전국 47개 지역내 3022개 초등학교가 아지노모토가 구축한 급식 프로그램을 적용한 상태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