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브 X’ 광복점은 KT가 보유한 MR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스포츠 체험 공간으로 KTH가 운영을 맡는다. 지난해 9월 부천에 오픈한 중동점에 이어 두 번째다.
‘K-라이브 X’ 광복점에서는 객체 모션 인식, 멀티 트래킹, 다면 디스플레이, 모션 트래커 등 KT의 MR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MR축구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모션트래커’ 기술을 적용해 어린이들이 운동을 끝낸 후 자신의 이동 경로와 운동량 등의 체력 단련 효과를 직접 확인하는 등 체험 효과를 극대화했다. KT는 기존 트래커가 크기와 무게로 인해 착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들이 착용하기 편안한 밴드형의 가벼운 트래커를 개발, 광복점 MR축구 종목에 최초로 적용했다.
KT는 이번 ‘K-라이브 X’ 광복점을 기점으로 MR스포츠 전용 체험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MR 기술과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상무는 “KT는 5G 상용화에 따라 VR·MR 등의 실감 미디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MR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환경 속에서 MR스포츠가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