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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규등록 임대사업자·임대주택 모두 20%대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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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규등록 임대사업자·임대주택 모두 20%대 급감

신규 임대사업자 5111명 21.9%↓, 신규임대주택 1만693채 약 30%↓

2019년 2월말 현재 임대사업자 등록 실적. 자료=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2월말 현재 임대사업자 등록 실적. 자료=국토교통부
[글로벌이코노믹 유명현 기자]

지난 2월 한 달 동안 신규등록 임대사업자 수는 5111명, 신규 임대주택 수는 1만 693채로 집계돼 1월과 비교해 나란히 20%대로 크게 감소했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신규 등록 자료에 따르면, 2월 한 달 간 신규 임대사업자 5111명은 직전 1월 6543명에서 21.9% 하락한 수치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규 임대주택도 같은 기간 1만 693채 등록해 지난 1월 한달 1만 5238채보다 30% 가까이 하락했다.

2월말 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 누적 수는 총 41만 8000명에 이른다.

신규등록 임대사업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736명으로 전월대비 23.4% 감소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신규등록자 3634명으로 전월대비 22.2% 줄었고, 지방도 1477명으로 전월대비 21% 떨어졌다.

등록 임대주택 수는 2월 말까지 총 138만 8000채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4301채 늘었지만 전월대비 29.5% 줄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신규등록 임대주택 수는 7254채로 전월대비 28.2%, 지방은 신규등록 임대주택 수 3439채로 전월대비 32.9% 각각 감소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10년 임대 시 장기보유특별공제율 70%로 양도세 세제혜택이 바뀌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임대주택등록이 급증했다"면서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지난 1월부터 신규 등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임대주택을 등록하면 미등록에 비해 취득세·재산세·양도세·종부세 등의 세제 혜택은 있어 임대주택 신규 등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