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건 24] 영국 경찰당국 “이번 달 초 발견 소포폭탄 관련 IRA서 범행성명”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영국 런던 등에서 이번 달 초 사제 소포폭탄 4점이 발견된 사건에 대해 경찰당국은 12일(현지시간) 가톨릭계 과격조직 ‘아일랜드 공화군’의 약칭인 ‘IRA’를 자칭하는 집단이 범행성명을 냈다고 밝혔다.

범행성명은 11일 북아일랜드 일간지 아이리시뉴스(Irish News)에 도착한 것으로 소포가 모두 5점임을 시사했다. 이 소포 폭탄은 지난 5, 6일 런던과 글래스고에서 발견됐다. 런던 경시청은 사건 발표에서 범행성명은 IRA를 자처하고 있다며 성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또 지난주 발견된 소포에는 북아일랜드 관련 테러와 관련된 반체제 단체들이 과거에 보낸 장치와 유사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일랜드 공화군(IRA)은 폭력을 수단으로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의 통합을 주장하는 무장조직이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