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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헤지펀드 “투자자들 영국의 합의 없는 EU이탈 위험 과소평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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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헤지펀드 “투자자들 영국의 합의 없는 EU이탈 위험 과소평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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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투자자들은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에 대해 ‘합의 없는 이탈’위험을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전 JP모간체이스의 파생상품 트레이더 2명이 운용하는 인공지능(AI) 주도 헤지펀드가 경고했다.

앙상블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다미안 로씨는 “합의 없는 이탈은 나의 중심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시장이 지금 포함시키고 있는 것보다 확률은 높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합의 없는 이탈의 경우는 파운드가 한 단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기본 시나리오는 파운드가 하락한 후 상승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영국 하원은 12일 메이 총리의 이탈 수정안을 부결시켜, 파운드의 단기 가격변동성(Volatility) 은 2016년 이후 최고치에 이르렀다. 하원은 13, 14일 합의 없는 이탈과 EU 이탈 연기 신청에 대한 표결을 벌인다. 합의 없는 이탈이 회피될 것이라는 기대를 배경으로 파운드화 환율은 올해 2.6% 올랐다.

로우 씨는 이탈을 연기하고도 합의 없는 이탈은 여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EU가 연기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을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만, 연기가 인정되려면 만장일치가 필요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또한 “아무도 무엇에도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가 그것을 의도했기 때문이 아니라 기정의 코스로서 ‘하드 브렉시트’는 일어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