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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홍석천, '불청' 새친구 합류…이연수와 달달한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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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홍석천, '불청' 새친구 합류…이연수와 달달한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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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홍석천이 '불청' 새친구로 합류했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 195회에서는 홍성 거북이마을 고택에서 불청 친구들이 짐을 푼 가운데 새친구는 배우 출신 셰프 홍석천으로 밝혀졌다.

1995년 데뷔한 홍석천은 "보고 싶고 친구들이 그리워서 왔다"고 밝혔다. 충청도 청양이 고향인 홍석천은 "어느 덧 내 나이도 쉰이다. 부모님이 고령이시다. 수술을 하니 갑자기 더 늙어 보인다. 머지않아 이별 연습도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홍석천은 "요즘 눈물이 부쩍 많아졌다. 드라마를 보다가도 운다. 사람들이 갱년기라 하더라. 이해받고 싶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마중 나온 이연수는 "새친구 맞이하러 가니까 좋은데요"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멀리서 남자 새친구의 뒷모습을 발견한 이연수는 머리를 손으로 매만지며 카메라맨에게 "머리 괜찮아요?"라고 확인했다.

바닷가를 향해 서 있는 홍석천을 본 이연수가 "저기요? 새친구분"이라고 소리쳤다. 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돌린 홍석천은 모자를 벗고 이연수와 포옹을 하며 스스럼없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홍석천은 "새 친구로 구본승을 기다렸다"고 하며 이연수와 나이를 텄다. 홍석천이 "빠른 1971년생으로 49살"이라고 하자 이연수가 "1970년생"이라고 답했다. 이연수가 "최성국이 1970년 개띠"라고 하자 홍석천은 "개띠 꼬리칸"이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이연수는 홍석천을 오빠로 생각하고 계속 "오빠"라고 호칭해 왔던 터에 두 사람은 같은 89학번임이 드러나 서로 친구먹기로 호칭정리를 마쳤다.

카페로 자리를 옮긴 홍석천은 "그림이네"라며 바다를 배경으로 이연수 사진을 찍어준 뒤 "뒤에 꽃이 초라해"라는 달달한 멘트를 날려 설렘을 선사했다. 뒤를 돌아본 이연수는 수줍게 웃으며 "고맙다. 친구야"라고 답했다.

한편, 최성국은 새친구 홍석천을 보자 "석천이는 내가 데뷔했을 때부터 친구야"라고 반가워했다.

구본승은 홍석천과 1999년 시트콤 '점프'에 같이 출연했다"며 20년 전 풋풋했던 김선아와 채림이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고 밝혀 추억을 되새겼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