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김 의장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 C&C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IT분야 기업인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SK그룹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사외이사로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를 재선임했다.
박 사외이사는 서울대 교수 재직중 벤처기업 SNU프리시전을 설립했고,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최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실질적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미래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해 장기·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그룹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육성중인 2차전지 소재사업은 조속한 시일 내에 경쟁력 있는 글로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주주 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명도 주총에 참석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
감사위원으로는 정문기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포스코는 이날 CEO 직속 자문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를 출범시켰다.기업시민위원회는 사외전문가와 사내외 이사 총 7명으로 구성되며, 분기별 위원회를 개최해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초대 위원장에는 김준영 성균관대 이사장이, 사외 위원으로는 장세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및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와 김인회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남지완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