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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차태현·김준호, 내기골프 의혹 일파만파…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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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차태현·김준호, 내기골프 의혹 일파만파…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 후폭풍?!

16일 KBS 1TV '뉴스9'는 ''경찰이 확보한 정준영 휴대전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1박2일' 멤버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2016년 수백만원 대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6일 KBS 1TV '뉴스9'는 ''경찰이 확보한 정준영 휴대전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1박2일' 멤버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2016년 수백만원 대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박2일' 고정멤버 배우 차태현(43)과 개그맨 김준호(44)가 내기 골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6일 KBS 1TV '뉴스9'는 "경찰이 확보한 정준영 휴대전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1박2일' 멤버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2016년 수백만원 대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가수 정준영(30)은 속칭 '승리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10여명의 여성들과 성관계 후 불법으로 영상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KBS 뉴스에 따르면 재구성된 대화방에서 차태현은 2016년 7월1일 5만원권 수십 장의 사진과 함께 김준호 등과 내기 골프를 쳐서 딴 돈이라고 게재했다. 아울러 "단 2시간 만에 돈벼락",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이지"라는 문건을 함께 올려 도박으로 인식했음을 드러냈다.

같은 해 7월19일 차태현은 돈다발과 함께 "오늘 준호 형 260 땄다. 난 225"라는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KBS측은 정준영 대화방에 오른 차태현과 김준호 등이 내기 골프를 한 곳은 태국으로 추정했으며 이 외에도 상습적으로 내기 골프를 해왔음을 암시하는 내용들이 곳곳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당시 대화방에는 '1박2일' PD도 참여했고, 이를 제지하거나 문제 삼지는 않으며 당시 담당 PD는 현재 KBS를 떠났다.

한편, 김준호는 2009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 돼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차태현 소속사 블러썸과 김준호가 속한 JDB엔터테인먼트는 "내부적으로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KBS '1박2일' 측도 "뉴스를 접하고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내일 오전 중에 공식 보도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KBS는 지난 15일 "정준영을 모든 프로그램에서 출연 정지시킨데 이어 당분간 '1박2일'의 방송·제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7일부터 '1박2일' 방송 시간에는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라며 잠정 중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KBS는 16일 밤 11시 현재 일요 예능 '해피선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1박2일' 창을 모두 닫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창만 열어둔 상태다.

3대나 되는 정준영 황금폰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담긴 내용이 쓰나미급 후폭풍을 몰고 와 연예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