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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OK저축은행, 인도네시아 인수 은행 합병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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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OK저축은행, 인도네시아 인수 은행 합병안 통과


그동안 주춤했던 OK저축은행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진척을 보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의 디나르뱅크는 현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현재 OK뱅크 인도네시아인 옛 안다라뱅크와의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2016년 12월 디나르뱅크의 지분 77.4%를 인수한지 약 2년만인 지난해 10월에서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으로부터 디나르 뱅크 인수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두 은행의 합병 일정도 늦어졌지만 이번에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안이 통과되면서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의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합병안 통과 이후 현지 금융당국의 추가 절차를 밟고 있다"며 "올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두 은행의 합병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진행 과정에 발맞춰 두 은행의 전산시스템의 통합 작업도 진행중이다. 두 은행의 전산 통합은 현재 하나금융그룹의 IT서비스업체인 하나금융티아이가 맡아서 하고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두 은행이 다른 전산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합병에 맞춰 두개를 이어서 통합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재=한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