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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기 아이패드·에어팟2 PCB 대만서 양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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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기 아이패드·에어팟2 PCB 대만서 양산 시작”

애플이 대만에서 차기 아이패드 및 에어팟2 PCB양산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14일 전해졌다. 애플이 오는 25일 신제품 발표회서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2'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틴 하이예크)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대만에서 차기 아이패드 및 에어팟2 PCB양산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14일 전해졌다. 애플이 오는 25일 신제품 발표회서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2'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틴 하이예크)
[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기자] 애플이 대만에서 차기 아이패드와 에어팟2 인쇄회로기판(PCB) 양산을 시작했다. 이는 오는 25일 애플 행사에서 이 제품들이 소개될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디지타임스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익명의 업계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며 애플이 오는 25일 개최될 애플 신제품발표 행사에서 차기 아이패드와 에어팟2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아이패드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플렉시움 인터커넥트·젠딩 테크놀로지, 그리고 에어팟용 경연성 PCB를 생산하는 컴팩·유니테크 PCB가 공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이패드용 PCB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젠딩 테크놀로지는 올해 첫 두 달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7%포인트(p) 하락한 121억1000만 대만달러(약 4459억원)를 기록했다. 플렉시움도 매출액 29억2000만 대만달러(약 1075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1.2%p의 매출 하락세를 기록했다.

에어팟용 PCB를 생산하는 컴팩은 같은 기간중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7%p 떨어진 67억6000만 대만달러(약 2489억원)였다. 유니테크 PCB 매출만이 전년 동기대비 5.3%p 상승한 31억1000만 대만달러(약 1145억원)를 기록했다.

외신은 에어팟2 등 애플의 차기작 발표가 올해 상반기 아이폰 출하량 둔화를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에어팟2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초고속 무선충전기능 ▲피트니스 기능 ▲방수 기능 ▲향상된 블루투스 기능 ▲애플워치에 사용되는 W2칩 ▲노이즈 캔슬링을 통한 외부 소음 차단 기능이 탑재된다. 이외에도 이어버드·충전케이스 모두 검정 색상으로 출시되며 그립감을 좋게 하기 위한 특별한 소재가 사용된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