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가수 이수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라이머-안현모 커플, 윤상현-메이비 커플, 정겨운-김우림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메이비가 "남편 윤상현 단점은 양은냄비"라고 하자 윤상현은 "확 올라왔다가 확 식는다"라고 시인했다.
세 자녀를 양육중인 메이비는 "첫째 나겸이 임신하고 딱 두 번 외출했다"며 "2015년 2월 결혼, 3월에 임신했고 딱 두 번 데이트를 했다"며 윤상현과 둘만의 시간을 갖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결혼 전후 다 합쳐서 데이트를 여섯 번 했다"는 메이비 말에 이수영이 깜짝 놀랐다. 하지만 이수영은 "육아중에는 부부보다 아기에 집중하기 마련"이라고 두 사람을 중재했다.
한편, 윤상현은 "30대에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며 아내 메이비를 만나게 된 사연을 털어 놓았다. 그는 "40대 무렵 메이비 지인이 소개팅을 제안했다. 얼굴도 모르고 시작된 인연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메이비는 "남편 첫인상이 이상했다"며 "옛날 여자 친구 얘기를 다섯 시간 동안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메이비는 "이 남자가 소개팅이라고 생각 못했나보다. 그런데 그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구경했고 자꾸 궁금해졌다"라며 결혼하게 된 배경을 털어 놓았다.
한편, 윤상현 나이는 1973년생으로 올해 47세이다. 1995년 뮤지컬로 데뷔한 윤상현은 2005년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서 윤진하 역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걸었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 '시크릿 가든', '욱씨남정기' 등에 출연했다.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윤상현 아내 메이비는 1979년생으로 올해 41살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