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연준 관망세, 코스피 2170선 게걸음…외국인 나흘째 팔자

공유
0

미연준 관망세, 코스피 2170선 게걸음…외국인 나흘째 팔자

LG그룹주, 공정위 현장조사에 찬바람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70선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18일 미국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정책 완화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54포인트(0.16%) 오른 2183.03으로 출발해 등락을 되풀이했다. 혼조세를 나타내다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31억원을 기록중이다.

기관투자가도 159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8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19일 전거래일 대비 1.87포인트(0.09%) 하락한 2177.62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만에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5거래일만에 반등하면서 3.09% 상승마감했다.

셀트리온 1.00%, LG생활건강 0.57%, SK이노베이션 1.04% 등 주가도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 주가는 2.90% 내렸다. NAVER 1.14% 하락했다.

한편 LG그룹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현장조사 착수 소식에 역풍을 맞았다.

LG 1.39%, LG전자 2.69%, LG디스플레이 1.91%, LG하우시스 2.44% 등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방향성 없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이 전개됐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긴축에 대한 우려는 완화된 반면 경기둔화, 기업이익 축소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