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 모스크바타임즈 등 러시아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와 얀덱스는 프로토타입의 무인자율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협력키로 합의했으며 이와 관련된 협정서에 서명했다.
레벨 4는 해당 지역의 HD 지도가 제공된 상황 등의 일정한 조건 하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뜻하며 이 보다 높은 레벨 5의 경우 모든 조건에서의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자동차를 뜻한다.
러시아의 가장 큰 검색 엔진인 얀덱스을 소유한 얀덱스 NV는 러시아 국내에서 온라인 택시를 확대시키고 자동차공유사업을 성공시켰으며 2017년에는 자율주행자동차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또 지난해에는 러시아 독립형 도시에서 로봇 자동차시범을 시작했으며 이스라엘과 라스베가스에서도 테스트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얀덱스는 르노SA의 프랑스 현지생산 자동차에 자율운전기능을 추가할 것을 검토하기위해 협의하는 등 많은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들과 교섭중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 자동차와 기아 자동차를 포함해 2021년까지 여러 스마트시티에서 자율운전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고 2030년까지는 완전한 자율주행자동차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