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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냉, 온 기류 교차하는 미-중 무역분쟁 뉴스 속에 뉴욕시장은 FOMC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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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냉, 온 기류 교차하는 미-중 무역분쟁 뉴스 속에 뉴욕시장은 FOMC 주시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3월 19(현지시간) 뉴욕시장은 연초 이후 시장 상승을 지지하던 미-중 무역협상과 통화정책 완화 기대에 대한 기류 변화 여부를 주시하며 보합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30 지수는 0.1%, 하락했고 S&P5000.01%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0.5% 하락헸으나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은 0.1%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하방 압력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시작했다. 중국이 미국이 요구하는 주요 사항에 대해소극적이라는 외신 보도가 구체적인 뉴스가 부재 한 상태에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순조로운 협상 진행을 재확인 하고 미-중 고위급 협상이 325일부터시작한다는 미 행정부의 공식 확인에 시장은 하락을 줄이고 반전했다.

한편 미 연준의 3월통화정책회의가 소집된 가운데 시장은 다시 한번 미 연준의 완화된 통화정책 입장을 재 확인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1월미 연준은 2019년 금리인상을 2회 할 전망을 보여 줬으나, 최근 경제 지표가 경기와 물가 둔화를 지속 보여 주고 있는 만큼 연내 금리 인상 회수가 1회로 제한 될것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금리 인상 회수 축소와 함께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내놓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미 연준은 4.5조에 달하던 보유 자산을매월 500억 달러 줄여오며 시중 통화를 줄이고 있다. 최근제롬 파월 의장은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언론에 확인해왔다.

S&P500의 글로벌 섹터는 11개섹터 중 헬스케어, 경기소비재, IT 3개 섹터만 상승했다. 국채 금리 상승에 유틸리티 섹터에 부담을 줬고 또한 장단기 금리차 축소는 금융섹터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판단된다.
이날 뉴욕 시장 3대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시장의 추락에 대한 전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는 반대로 S&P500과나스닥지수는 200, 100, 50, 20일 이동 평균선을 상향 돌파했고 다우지수는 200, 100, 50일이동 평균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술적 분석 상 상승 추세 돌입을 알리는 골드 크로스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날 하락세를 이어 오던 보잉은 0.3% 반전했다. 보잉과 같이 -중 무역협상 민감주는 캐터필러는강 보합 마감했다.

온라인상의 정보 관련된 취약성, 정치적 불공정성 지적으로 하락을 이어온 페이스북은 0.7%, 구글은 1.2% 상승하면서 IT 섹터의 강세를 지지했다.

이날 공장재 수주에 대한 경제지표는 기대 이하였고 생산활동의 둔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장은 바라 봤다.

이날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 국채 금리보다 상승하며 장단기 국채금리의 차이는 15bp 아래서 머물렀다. 장단기 금리차이 축소는 대표적인 경기 후퇴 신호로 알려져 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