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는 미국 연준의 금리동결 점도표상 금리인상 유보 자산축소 종료 등 비둘기파 적인 통화완화 정책으로 한때 숨통이 틔었으나 미중 무역 협상 난항으로 다시 혼조양상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25% 관세폭탄을 그대로 유지할 태도를 보이면서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에 다시 먹구름이 닥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중국의 기술 탈취에 징벌로 중국에 물린 관세폭탄은 미중무역협상 타결이후에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폭탄을 부과한 적이 있다. 이 관세폭탄을 중국이 실제로 시정조치를 할 때까지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또 중국이 무역 합의를 지키도록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스냅백 조항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이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고 판정할 경우 철회한 관세를 즉각 복원하는 것이다.
21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 였다.
중국증시에서는 상하이지수가 0.35% 상승한 3101.46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71% 오른 9869.80에 마쳤다.
일본 증시는 '춘분의 날'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한국 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7.78포인트 비율로는 0.36% 오른 2,184.8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3거래일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삼성전자[005930](4.09%)와 SK하이닉스(7.66%)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LG화학(5.23%), 현대차[005380](0.40%), POSCO[005490](0.58%) 등도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0.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5%), LG생활건강[051900](-1.84%), NAVER(-0.39%), 현대모비스[012330](-0.7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24포인트(0.83%) 내린 743.52로 종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2%), CJ ENM[035760](-2.58%), 신라젠[215600](-0.59%), 바이로메드[084990](-4.04%), 에이치엘비[028300](-2.39%) 등이 내렸다. 포스코켐텍[003670](4.11%), 메디톡스[086900](0.28%),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2%)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원 내린 1127.7원에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141.71포인트(0.55%) 내린 25,745.6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8.34포인트(0.29%) 하락한 2824.23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02포인트 비율로는 0.07% 오른 7,728.97에 끝났다.
연준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연준 17명 위원들은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을 기본적인 시나리오로 밝혔다. 지난해 12월 내놓은 점도표에서는 올해 두 번 금리 인상신호가 나왔다.
연준은 또 대차대조표 축소는 9월 말에 종료하기로 했다. 5월부터는 자산축소 규모도 줄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FF 금리선물 시장을 토대로 올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8.4%로 보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58% 상승한 13.91을 기록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