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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이달 들어서도 부진… 4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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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이달 들어서도 부진… 4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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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이달 들어서도 수출이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반도체·중국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달까지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면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처음으로 넉 달 연속 줄어들게 된다.

반도체가 25%, 석유제품은 11.8%, 무선통신기기는 4.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박 수출은 22.4%, 승용차 9.7%, 자동차 부품은 5.2% 증가했다.

대 중국 수출은 12.6%, 일본은 13.8% 줄었고, 중동 수출은 19.7%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 베트남 수출도 3.1% 줄었다.

수입도 3.4% 감소한 274억 달러에 그쳤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