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다비치 강민경과 티아라 효민이 종로구 교남동에서 한끼 도전에 나섰다.
강민경과 이경규를 초대한 주인장은 손수 그린 그림으로 집안을 장식했고 치매를 예방한다며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주부였다.
두 사람에게 문을 열어 준 주부는 직접 만든 수제 떡갈비와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직접 고아두었던 곰탕, 파김치, 묵은 김치와 새로 담근 김치, 깻잎김치 등으로 푸짐하고 정갈한 밥상을 차렸다.
평소 집밥을 잘 못 먹는다는 강민경은 엄마표 수제 반찬을 보고 감격했다.
이경규는 직접 떡갈비를 구우며 "한끼줍쇼에서 떡갈비를 대접 받다니"라며 감탄했다. 깻잎김치를 본 이경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라며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몰랐다.
강민경 또한 파김치를 보자 "일등이에요. 진짜 맛있어요"라며 감탄했다. 주인장이 "싸드릴까요?"라고 통 크게 대답하자 강민경은 "정말요?"라며 "제가 파김치를 좋아하는 데 파는 데가 잘 없다. 마트에서 조금씩 하는 건 성에 안 찬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주인장은 "파김치는 좀 많아요"라며 기꺼이 싸주겠다고 답해 흐뭇함을 선사했다.
주인장이 "올해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고 하자 강민경은 "취미로 배운다면 바이엘을 치지 말고 반주를 배우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며 피아노 연주 꿀팁을 제공했다. 강민경은 "피아노를 전공하시는 게 아니고 치매 예방용이자 취미로 배우신다면 반주를 배우는 게 더 좋다. 가수들이 노래부를 때 피아노를 치는데 반주로 배운 경우가 더 많다"며 족집게 과외를 시전했다.
한편 강호동과 밥친구가 된 티아라 효민 역시 교남동에서 한끼에 성공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