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에 따르면 쿤춘(Kunxun)이라는 이 개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시노겐 생명공학(Sinogene Biotechnology Company)과 윈난 농업대학(Yunnan Agricultural University)이 공동으로 한 경찰견을 복제해서 만든 것으로 공안부의 지원을 받았다.
생후 3개월 된 쿤춘은 마약 탐지, 군중 소요 진압, 그리고 증거 탐색에 대한 광범위한 훈련을 받게 되며, 약 10개월이 되면 완전한 성숙한 경찰견이 될 것이라고 중국 차이나 데일리는 전했다.
윈난 농업대학 전문가들은 개가 훈련을 받아 원숙한 탐지견이 되는 데에는 약 5년의 시간이 걸리며 비용은 50만 위안(7만4700달러)이 소요되지만 성공을 모두 보장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셜록 홈즈' 개를 복제하는 데 들어간 비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의 과학자들은 2005년 처음으로 복제 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2년 후 한국은 복제 라브라도(Labrador) 개를 세관의 마약 탐지견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