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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미 FOMC 결과에 기업비용 감소와 소비 자극 기대한 뉴욕증시… IT, 소비재, 부동산 주가 상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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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미 FOMC 결과에 기업비용 감소와 소비 자극 기대한 뉴욕증시… IT, 소비재, 부동산 주가 상승 주도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3월 21(현지시간) 뉴욕시장은 미 연준의 FOMC 결과파월 풋’으로 긍정적인 해석이 우세하며 안도 랠리를 개시했다. 이날 하루 전 국채 금리의 강한 하락세 영향으로 금융산업을 제외한 대형, 중형 , 소형 주가지수 모두 상승했다

이날 뉴욕시장은. 다우지수는0.8%, 상승했고 S&P5001.1% 상승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은 1.4%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 0.9% 상승했다.
하루 전 FOMC 결과발표 후 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에 초점이 강하게 맞춰지고 국채금리의 큰 폭 하락이 발생하며, 예상 밖의 통화정책 완화 발표에도 뉴욕 시장은 혼조를 보였다. 금융주의 하락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예상 밖 미 연준의 입장 변화에 외신은 부정적인 뉴스가 우세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기업비용 감소, 소비 진작 등 긍정적 효과를 강조면서 FOMC 결과를 파월 풋으로 해석하며 연초 이후 강세를 재개했다.

이날 S&P500의 GICS에 따른11개 섹터 중 금융섹터를 제외한 10개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금리 하락은 기업의 미래 수익에 대한 할인율을 낮추며 기업가치를 높인다. 즉 기업의 적정주가를 상승시키며 이런 효과는 성장주에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날 성장주 중심인 IT섹터가 2.5% 큰 폭 상승했다.

FAANG도 모두 상승했다. 특히한 글로벌투자은행의 강한 추천을 받은 애플은 3.7% 상승했다.
금리인상 중단은 미국 GDP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를 자극한다. 개인이 접근가능한 자금의 비용을 낮추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는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아울러 금리 안정에 따라 모기지 금리 하락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부동산섹터도 1.8% 큰 폭 상승했다.

한편 미-중 무역분쟁의타결과 관련한 뉴스는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수입관세 유지 발언으로 부정적 기류가 발생했었다. 그러나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장관 그리고 중국의 류 허 부총리가 3 28, 29일은 북경에서 그 다음 주는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분쟁 타결의 기대감을 높이며 부정적기류를 상쇄했다.

-중 무역 분쟁민감주 캐터필러는 +0.8%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행기 추락사고로 조사가 진행중인 보잉은 0.9% 하락했다.

미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기대보다 축소하며 강한 고용시장을 반영했고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지수도 기대 이상이었다. 시장은 이전의 경제지표 위축은 일시적이며 경제는 안정적인 속도로 감속 중이라는기대를 높였다.

글로벌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MSCI 세계증시와 선진국 지수는 0.7% 내외 상승했다. 미국지수가 1.1% 상승한 영향이었다. EU는약보합세 신흥국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영국 정부가 EU6월 말까지 EU 이탈 시한의 단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알려진 가운데, EU가 더욱 짧은 522일까지로 시한 연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외신이 알려지며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한 위험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영국의 메이 총리가 6월 말까지 시한연장을 요청하면서 EU의회 재구성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데에 대한 EU의 반응으로해석된다. EU523일부터26일까지 차기 의회 선거를 실시한다.

EU는 3월 말에 EU 정상회의를 소집해서 영국의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결정 할 예정으로 외신은 전했다. 예정된 이탈 시한이 3월 29일이기 때문에 이전에 EU 정상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유가 WTI(선물)60달러 고점 근방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이날 0.6% 하락한 배럴당 59.88 달러를 기록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