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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산 등 주변 경관 뛰어난 불갑사... 수령 700년된 참식나무(천연기념물 112) 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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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산 등 주변 경관 뛰어난 불갑사... 수령 700년된 참식나무(천연기념물 112) 볼만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에 있는 절 불갑사가 22일 포털에서 관심이다.

불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의 말사이다.
창건시기가 분명치 않아 384년(침류왕 원년)에 마라난타가 창건했다고도 하고, 백제 문주왕 때 행은이 창건했다고도 한다.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후반에 중창했고, 고려 후기에 각진국사가 머무르면서 크게 중창하였는데 당시 수백 명의 승려가 머물렀으며 사전(寺田)이 10리 밖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정유재란을 겪은 이후 법릉이 중창하였고 1634년에는 해릉이 중창하였는데, 여러 차례 중창을 거치면서 절의 규모가 점차 줄어들었다. 1802년(순조 2)에는 득성이 대대적으로 중창을 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조선 중기 이후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대웅전(보물 830)을 비롯하여 팔상전, 칠성각, 일광당, 명부전, 만세루, 범종루, 향로전, 천왕문(전남유형문화재 159) 등이 있다. 이외에 각진국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이 700년 정도 된 참식나무(천연기념물 112)가 있다.

불갑산 등 주변 경관이 뛰어나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