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대우조선매각 반대 거제시민 범시민 대책위 등 700여 명(경찰 추산)은 22일 서울 세종로에서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잘못된 대우조선 매각 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결사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회 도중 '졸속매각' '재벌특혜' '밀실야합'이라는 구호가 적힌 종이가 든 얼음판 3장을 망치로 깨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피켓과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했다.
주최측은 이날 청와대에 항의서한과 노조·시민 5만 명 명의의 매각 반대 서명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