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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올해도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보통주 1주당 2000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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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올해도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보통주 1주당 2000원 배당

22일 제5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3개년 배당정책 연장 검토

3월22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사진=삼성물산 이미지 확대보기
3월22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사진=삼성물산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간다.

삼성물산은 22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는 "경영환경은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게 전망된다"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각 사업부문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효율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부문의 경우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변모해 가는 한편 품질·원가·공기 준수를 통해 안전과 컴플라이언스(준법)를 최우선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조원을 당성했다"며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안정적 성장을 이뤄내고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액 31조1556억원, 당기순이익 1조748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금배당은 보통주 2000원, 우선주 205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3가지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한편 삼성물산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3개년 배당정책과 관련해 이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