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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국민 EU 잔류요구 서명 300만 명 돌파…의회 재논의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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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국민 EU 잔류요구 서명 300만 명 돌파…의회 재논의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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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영국 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심의에 반영시키기 위해 마련한 사이트에 유럽연합(EU) 탈퇴를 취소하고 EU 잔류를 요구하는 서명이 쇄도하면서 22일(현지시간) 현재 300만 명을 돌파했다.
정부의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이트에 자신의 의견을 제기할 수 있다. 또한 10만 명 이상의 찬동을 얻은 문제는 의회가 토론의 주제로 다룰 수 있다.

사이트에는 “정부는 EU이탈은 민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EU 잔류를 요구하는 강한 민의를 보여줘 정부의 주장을 멈출 필요가 있다”라고 쓰여 있으며 찬동하는 사람에게 서명을 호소하고 있다.

서명할 수 있는 자격은 영국에 거주하는 영국 국민으로, 이 문제는 지난 2월에 제기됐지만 이번 주 들어 서명하는 사람이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이탈을 취소할 수 있지만, 메이 총리는 21일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