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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미세먼지 걱정 뚝"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 '방배그랑자이' 256가구 4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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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미세먼지 걱정 뚝"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 '방배그랑자이' 256가구 4월 분양

방배경남아파트 조감도.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방배경남아파트 조감도. 사진=GS건설
[글로벌이코노믹 오은서 기자] 최근 아파트 단지 내에 미세먼지 잡는 기술이 도입되면서 GS건설도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한 '방배그랑자이'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1028-1, 2번지 일원의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를 4월에 분양하며 입주자들의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Sys Clein(시스클라인)'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스클라인은 기존 전열교환기 방식의 외기 환기 공기 순환방식에 기존 이동형 공기청정기의 공기정화 기능을 더한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통합 빌트인 시스템으로 구성해 세대 내 환기, 공기청정 기능을 모두 갖춰 공간 활용성까지 높였다.

방배그랑자이는 전체 758가구, 최고 20층, 8개동으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56가구다. 선호도 높은 전용 59m², 74m², 84m²로 공급되며 중층(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 보다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평형별로는 ▲59m² 77가구 ▲74m² 53가구 ▲84m² 126가구로 구성됐다.

방배그랑자이 인근에는 강남지역 동서축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서리풀터널이 오는 4월 개통될 예정이다. 서리풀터널은 서초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내방역에서 서초까지 25분 소요됐던 것이 터널 개통과 함께 5분으로 단축된다.

2015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지 약 3년 반 만에 서리풀터널이 개통됨으로써 강남 중심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방배동의 가치도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테헤란로까지 직행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강남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서초구는 서리풀터널 개통에 맞춰 내방역과 서초대로 일대를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향후 개발 가치도 호재다.

방배그랑자이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위치에 입지와 지하철 2∙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사당역도 인근에 있어 교통 편리성이 높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남부순환도로와 연계돼 타도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울에서 보기 힘든 숲 조망권도 방배그랑자이의 강점이다. 우면산과 매봉재산을 단지 내로 연결하는 천년의 숲이 조성돼 풍부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가람미술관 등이 인접해 있어 최상의 교육 문화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방배그랑자이는 외벽 일부 마감을 커튼월룩(유리)으로 적용해 자이만의 외관을 강조할 계획이다. 가구마다 시스템에어컨 3개소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주방가구의 경우 독일의 라이히트(Leicht)사 제품을 가미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방배그랑자이에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등 자이 브랜드만의 특화설계를 적용,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