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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조양호 대한항공 이사 연임 부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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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조양호 대한항공 이사 연임 부결 이후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기업분석] 조양호 대한항공, 설립자 투신자살→ 땅콩 회항→ 리베이트→ 물컵→탈세 … 한진의 실세들 ① 이명희 ② 조현태 ③ 조현민 ④ 조현아 ⑤ 최은영 ⑥ 이재철 ⑦ 김정일

[기업분석] 조양호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 설립자 투신자살 후 인수 승계… 한진그룹 실세들 ① 이명희 ② 조현태  ③ 조현민 ④ 조현아 ⑤ 최은영  ⑥ 이재철 ⑦  김정일이미지 확대보기
[기업분석] 조양호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 설립자 투신자살 후 인수 승계… 한진그룹 실세들 ① 이명희 ② 조현태 ③ 조현민 ④ 조현아 ⑤ 최은영 ⑥ 이재철 ⑦ 김정일

조양호 회장이 주목받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한진 그룹을 이끄는 그룹 총수이자 대한항공 대표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 의결권 행사를 하면서 도마위에 올랐다.

국민연금은 조양호 회장이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 침해의 이력이 있다"며 이사 연임에 반대했다.

주주투표 이사 연임이 거부될 경우 대표이사 자격도 잃는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을 창업주인 조중훈(趙重勳)의 장남이다.

조양호 아버지 조중훈은 인천시 항(港)동에서 직물상을 하던 조명희와 태천즙 사이의 4남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노론 4대신 중 하나인 조태채가 직계 8대조이다.

조양호 아버지 조중훈은 국비 교육기관이었던 경남 진해의 해원양성소 현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을 졸업했다.

1945년 인천시 해안동에서 '한진상사'를 창업했다.

자산이라고는 트럭 한대 뿐이었다.

창업 2년 만에 화물자동차 10대를 보유하게 됐다.

1947년 교통부로부터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면허를 받았다.

1957년 미군과 7만달러짜리 수송계약을 체결했다.

한진상사는 미군 운송권을 사실상 독점했다.

1961년 8월 주한 미군의 통근버스 20대를 매입해 서울-인천 구간에서 한국 최초의 '좌석버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것이 한진고속의 시초이다.

1969년 항공 사업에 뛰어 든다.

조중훈은 1999년 4월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장남 조양호를 그룹 회장에 올렸다.

조중훈 조양호 회장은 1990년대 리베이트 사건을 홍역을 치럿다.

1991년 부터 1998년까지 외국 기업 두 곳의 항공기를 구매할 때 특정 회사의 엔진을 장착하는 조건으로 리베이트를 받았다.

이 중 일부를 국내로 들여와 조중훈 명예 회장과 조양호 회장 등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조중훈 조양호 일가는 이때 받은 리베이트로 조세 회피 지역인 '아일랜드 더블린' 지역에 100만달러를 출자해 설립한 현지 법인 KA사에 이전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조중훈은 1990년 이후 자녀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해 회사 자금 1천 579억원을 유출시켜 계열사 주식 취득 자금으로 이용했다. 1994년 10월에는 대한항공 주식 75만주를 매각하고 취득한 대금을 5개 은행 지점에서 수표로 찾아 본인 명의의 종합금융사 어음관리계좌(CMA)에 분산관리 하다가 1995년 1월 조양호 등 6명의 수익 증권 계좌에 입금 시키는 방식이었다. 이 돈은 유상 증자 대금으로 사용됐으며 이 수법으로 총 967억원의 소득세와 증여세를 탈세한 혐의를 받았다.

대항항공의 뿌리는 일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에는 조중훈 조양호 일가의 것이 아니었다 .

대항항공은 일제 때인 1929년에 신용욱이 설립한 조선비행학교에서 부터 시작한다.

조선 비행학교는 1936년 10월 조선항공사업사로 바꾸면서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

해방 이후 조선항공사업사는 미국 군정의 허가를 받아 1946년 3월 1일 대한 국민항공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 신용욱이 비행기 납북 사건이후 자살하면서 경영권 공백이 생겼다.

창업자의 신용욱의 투신자살로 도산위기에 처했을 때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국민항공사를 인수한다.

그때 이름을 대한 항공공사(大韓航空公社)로 바꾸었다.

대한항공이라는 국적기 이름은 이때 나왔다.

이후 민영화를 추진하게 됐다.

1969년 3월 1일 인천 거점의 운송전문 기업인 한진상사가 대한항공공사를 14억 5300만 원에 인수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공사는 오늘날의 대한항공이 됐다.

대항항공은 그때 이후 조중훈 조양호 가문이 지배하고 있다.

지금의 오너는 조양호이다.

조양호 회장은 아버지 조중훈과 어머니 김정일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이다.

조양호회장은 부인 이명희여사와의 사이에 1년 2남을 두었다.

장녀 조현아, 장남 조원태, 차녀 조현민이다.

조양호 회장의 동생으로 조남호 )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고 조수호 씨가 있다.

조수호의 남편은 최은영이다.

최은영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회장의 여동생 신정숙의 딸이다.

동생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도 있다.

조중훈 조양호 가계도

아버지 : 조명희(趙命熙, 1895년)

어머니 : 태천즙(太天楫, 1895년)

형 : 조중렬(趙重烈, 1915년~ 1999년)

형수 : 최학희(崔鶴熙, 1925년 ~ )

부인 : 김정일 (1923년 ~ 2016년)

장녀 : 조현숙 (1945년 1월 ~ )

장남 : 조양호 (1949년 3월 8일 ~ ), 한진그룹 회장

며느리 : 이명희 (1949년 12월 19일 ~ )

사돈: 이재철 (李在澈, 1923년 ~ 1999년) 전 교통부차관, 인하대 총장 딸

손녀 : 조현아 (1974년 10월 5일 ~ )

손자 : 조원태 (1975년 12월 25일 ~ )

손녀 : 에밀리 리 조(조현민) (983년 8월 31일 ~ )

차남 : 조남호 (1951년 2월 10일 ~ )

3남 : 조수호 (1953년 6월 21일 ~ 2006년 11월 26일)

며느리 : 최은영 (1962년 5월 3일 ~ )

신격호(롯데그룹 회장)의 여동생 신정숙(동화면세점 사장)의 딸. 현 유수홀딩스 대표이사.

4남 : 조정호 (1954년 10월 5일 ~ )

동생 : 조정옥 (1922년 ~ )

매제 : 전윤진 (1916년 ~ )

동생 : 조정원 (1924년 ~ )

매제 : 박두진 (1926년 ~ )

동생 : 조도원 (1928년 ~ 2007년 9월 5일)

매제 : 박태원 (朴泰源, 1926년 ~ 2014년), 전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 전 인하대 총장

동생 : 조경숙 (1929년 ~ )

매제 : 박소희

동생 : 조중건 (趙重建, 1942년~ ), 화암재단 이사장

제수 : 이영학(李英鶴, (1937년 3월 29일 ~ ), 이상실 (李相實, 1903년 ~ 1957년 3월 30일

조양호 직계

장녀 : 조현아 (1974년 10월 5일 ~ )

장남 : 조원태 (1976년 1월 25일 ~ )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차녀 : 조현민 (Emily Cho, 1983년 8월 31일 ~ ) 대한항공 전무이자 진에어 부사장.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